한때 중국 최고 부자…와하하그룹 쭝칭허우 회장 별세

한때 중국 최고 부자…와하하그룹 쭝칭허우 회장 별세

쭝칭허우 와하하 회장(왼쪽)과 딸 쭝푸리 부회장. 제일재경 캡처·연합뉴스 중국 식음료업계 대표기업인 와하하 그룹의 창업자 쭝칭허우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9세.2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와병 중이던 쭝칭허우 회장은 지난 2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와하하는 한때 중국의 국민 음료 대명사로 통했던 브랜드다. 1987년 설립된 와하하는 생수에 이어 1990년대 후반 AD 칼슘 요구르트와 페이창 콜라가 히트하면서 크게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와하하는 2013년 화웨이에 이어 중국의 2대 비상장 민영기업에 올랐고, 같은 해에 쭝칭허우 회장은 중국 본토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현재 와하하는 중국 29개 성(省)·시·자치구에 생산 공장 및 187개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직원 수는 약 3만 명이다. 쭝칭허우 회장의 별세로 경영권은 딸 쭝푸리(42) 부회장으로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2월에 그룹 2인자 겸 총책임자에 임명된 쭝 부회장은 부친이 사업에 성공하기 전부터 어려움을 함께했으며 20대부터 와하하 그룹 경영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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