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핀란드 인접 공군기지서 폭격기 출격…우크라 전역에 공습경보

러, 핀란드 인접 공군기지서 폭격기 출격…우크라 전역에 공습경보

핵탄두 탑재 가능한 Tu-95 폭격기 여럿 이륙 포착우크라 전역에 러 미사일 공격도…전국에 공습경보24일 러시아 TU-95 폭격기가 동중국해를 비행하고 있다. 2022.05.24/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러, 핀란드 인접 공군기지서 폭격기 출격…우크라 전역에 공습경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에서 여러 대의 폭격기 출격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러, 핀란드 인접 공군기지서 폭격기 출격…우크라 전역에 공습경보
15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새벽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서북부 콜라반도의 올레냐 공군기지에서 "여러 대의 투폴레프(Tu)-95MS 전략폭격기가 이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라고 밝혔다.
러, 핀란드 인접 공군기지서 폭격기 출격…우크라 전역에 공습경보
올레냐 공군기지는 핀란드·노르웨이 국경과 약 200㎞ 거리에 떨어진 공군기지다. 당초 이곳은 텅 빌 정도로 잘 사용되지 않던 곳이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꾸준히 폭격기가 배치돼 왔다.
특히 Tu-95MS는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로, 음속에 가까운 최대 시속 925㎞의 속도를 내 '세상에서 가장 빠른 프로펠러기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Tu-95를 사용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39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도시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으며 방공망이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날 폴란드 접경도시 리비우 등에서도 여러 건의 폭발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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