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진미 '송로버섯', 30년 전엔 'OOOO'

세계 3대 진미 '송로버섯', 30년 전엔 'OOOO'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송로버섯이 30년전엔 돼지 사료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철갑상어 알 캐비어, 거위 간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의 하나로 꼽히는 송로버섯이 이전엔 돼지 사료에 불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중국 관세청)는 지난해 중국이 32.5톤 규모 냉동 및 신선 송로버섯을 수출했다. 1년 전보다 58.6% 급증한 물량이다.중국은 이미 2022년 네덜란드, 한국, 벨기에를 제치고 세계 최고 송로버섯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중국 송로버섯은 세계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며 그 중 윈난성이 60%를 점유한다. 윈난성에서 생산하는 송로버섯은 연간 300톤으로, 프랑스의 연간 생산량보다 10배 많다. 가격도 프랑스산의 1/8 수준이다.현재는 세계 진미로 꼽히는 송로버섯이지만 중국이 1994년 그 가치를 알아보기 전까지 송로버섯은 그저 돼지나 먹는 사료에 불과했다. SCMP는 "중국산 검은 송로버섯은 프랑스산과 염기서열에서 96% 유사성을 갖고 있지만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는 게 한계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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