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손흥민과 충돌로 100억 손실…무거운 경제적 처벌"

요르단전에 출전한 캡틴 손흥민(왼쪽)과 이강인. 뉴스1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선배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해 논란이 됐던 이강인이 이 사건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게 됐다는 외신 보도가 뒤늦게 조명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 충돌 사건이 한창이던 지난 21일 베트남 일간 '전찌'는 "이강인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무거운 경제적 처벌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찌는 이강인이 통신·치킨·게임 광고를 이행할 수 없게 되면서 연간 2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계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잘 알려진 회사를 비롯해 다른 기업 관련액까지 포함하면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10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 "PSG(파리생제르맹) 프랑스 1부 리그 생방송을 알리는 한국 중계권자 포스터에서 이강인이 사라졌다"며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선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표팀 갈등은 두 선수가 사과를 주고받으면서 일단락됐다. 특히 이강인은 손흥민이 머무는 영국 런던으로 직접 가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재차 사과했다. 손흥민 역시 이강인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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