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北과 정상회담' 추진…지지율 하락 속 '돌파구'?

日기시다, '北과 정상회담' 추진…지지율 하락 속 '돌파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떨어지는 지지율을 반등 시키 위한 외교 돌파구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운데)가 지난해 1월 23일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정치쇄신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日기시다, '北과 정상회담' 추진…지지율 하락 속 '돌파구'?
FT는 미국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수십 년 전 북한에 납치된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부 대화는 중국 베이징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협력을 거부하고 있어 대화엔 큰 진전은 없는 상태라고 한다.
日기시다, '北과 정상회담' 추진…지지율 하락 속 '돌파구'?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일 노토반도 강진 이후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애도 전문을 보낸 것을 '긍정적 신호'로 여겨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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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납북자 문제에서 진전이 있을 경우 30% 아래에 머무는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오는 4월 미일 정상회담 등 외교 이벤트로 기시다 총리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난 4일 공개된 교도통신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13∼14일 조사보다 2.8%포인트 하락한 24.5%였다. 4개월 연속으로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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