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출발

뉴욕증시,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출발

뉴욕증시가 14일(현지 시각) 하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연합뉴스
뉴욕증시,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출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현지 시각 오전 10시 1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0포인트(0.15%) 오른 3만8330.25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93포인트(0.62%) 상승한 4984.1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7.84포인트(0.82%) 오른 1만5783.44로 집계됐다.
뉴욕증시,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출발
앞서 전날 다우지수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50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으로 증시가 하락한 것이다. 또 양대 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파르게 오름세를 보여 조정 압박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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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늦게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금리 인하 폭도 적을 것이라는 우려에 시장은 숨 고르기에 나섰다.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술주들도 반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오른 지 하루 만에 알파벳마저 웃돌면서 장중 시총 3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했다. 리프트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30% 이상 오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순손실 규모가 확대됐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 중이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판매량 감소로 인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5% 이상 떨어졌다.
S&P500지수 내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있다. 산업과 통신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 중이다. 개별 종목 중에 우버의 주가는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11% 이상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오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전장보다 0.34% 상승했고, 영국 FTSE지수는 0.76% 오르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59%가량 오르고 있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49%가량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0% 오른 배럴당 78.12달러에,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36% 상승한 배럴당 83.0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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