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달 택배' 경쟁…56조 시장 놓고 앞다퉈 달 착륙선 발사

세계는 '달 택배' 경쟁…56조 시장 놓고 앞다퉈 달 착륙선 발사

[앵커]미국과 일본, 중국 같은 우주 강국들이 연이어 달 탐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물론, 우주 개발 기술력 제고가 최우선 목적이겠습니다만, 달 탐사가 돈이 되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세계는 '달 택배' 경쟁…56조 시장 놓고 앞다퉈 달 착륙선 발사
김지아 기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세계는 '달 택배' 경쟁…56조 시장 놓고 앞다퉈 달 착륙선 발사
[리포트]
세계는 '달 택배' 경쟁…56조 시장 놓고 앞다퉈 달 착륙선 발사
우리시간으로 내일,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인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달 착륙선 '노바-C'를 발사합니다.
달 착륙 예정일은 일주일 뒤인 22일, 성공하면 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2년 만에 달에 착륙선을 보내게 됩니다.
빌 넬슨/ NASA 국장
"아르테미스 2호는 2025년 9월, 최초로 인간을 달 남극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3호는 2026년 9월로 일정을 조정 중입니다."
지난 달 무인 달 탐사선 '슬림' 연착륙에 성공한 일본은 모레 발사 비용을 절감시킨 차세대 로켓 H3를 발사합니다.
사카이 시니치로 / 일본 JAXA 매니저
"여러 면에서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며 이전에 할 수 없었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달은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희토류와 핵 융합에 쓰이는 헬륨-3 등 주요 자원이 풍부합니다.
또 인공위성을 지키는 안보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주요국들의 탐사 경쟁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달 탐사 각축전이 벌어지면서, 달 탐사에 필요한 여러 물자를 달까지 배송하는 달 택배 서비스 시장도 2040년에는 56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중국도 러시아, 파키스탄 등과 손잡고 2030년 달 기지 건설에 나선 상황, 우리도 우주 경쟁력 확보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초점
전편:한미그룹 중간지주사 전환, PBR 하락과 무관…공정한 경쟁하자
다음 편:日 전문가들 “아베노믹스 실효성 낮았다…엔화? 당분간 안 올라”[日 연구원 3인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