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이스라엘 라파 민간인 살상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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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라파 공격에 항의 성명 발표[베이징=AP/뉴시스]이스라엘이 국제사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난민들이 모여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데 대해 중국이 성명을 통해 강력 규탄했다. 중국 외교부 청사. 2024.02.1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이 국제사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난민들이 모여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데 대해 중국이 성명을 통해 강력 규탄했다. 13일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대변인 성명에서 "중국은 라파 지역의 사태 동향에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은 민간인을 해치고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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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또 "이스라엘이 조속히 군사 행동을 멈추고, 무고한 민간인 사상과 라파 지역에서 더 심각한 인도주의적 재앙이 나타나는 것을 전력으로 막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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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는 이집트 국경과 접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다. 가자지구 230만명의 절반이 넘는 최대 140만명이 현재 이 곳에 피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라파 지역마저 초토화된다면 가자 피란민들은 더 이상 발 붙일 곳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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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지난 10일에 이어 12일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은 12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2월 10∼17일은 중국 춘제연휴기간으로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은 중단된 상태다. 연휴기간 성명이 발표된 것은 중국이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을 이례적이고 시급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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