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장관 "美, 세계 반도체 선도하고 AI 수요 부응하려면 지속적 투자해야"

美 상무장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이 반도체 제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되찾고 인공지능(AI) 기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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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몬도 장관은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려면 '칩스 액트 투'(ChipsActTwo·제2 반도체법)라고 부르든 다른 어떤 것이든 계속 투자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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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22년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법(ChipsAct)을 제정해, 반도체 보조금(390억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천억원)를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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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170여개에 달하는 반도체 업체들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460개 이상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부는 지난 19일 자국 반도체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에 2조원이 넘는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인텔에 100억 달러가 넘는 지원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최근 "향후 6~8주 이내에 여러 추가 발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과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협상 과정에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는 인텔에 대한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인텔은 미국의 챔피언 기업이며, (미국의 반도체 생산) 활성화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과거 전 세계 반도체의 40%를 생산했던 것처럼 미국이 주요 반도체 생산을 주도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현재 20대 80인미국·유럽과 아시아의 반도체 생산 비중을과거처럼 50대 50대 정도의 비율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정부의 보조금 지원)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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