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0이 16개’ 1경 원, 올트먼은 무슨 계획?

[경제합시다] ‘0이 16개’ 1경 원, 올트먼은 무슨 계획?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경제합시다] ‘0이 16개’ 1경 원, 올트먼은 무슨 계획?
이 숫자, 0이 16개입니다.
[경제합시다] ‘0이 16개’ 1경 원, 올트먼은 무슨 계획?
1경 원입니다.
[경제합시다] ‘0이 16개’ 1경 원, 올트먼은 무슨 계획?
사실 가늠조차 힘든 숫자인데요.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거의 1경 원을 투자받겠다고 나섰다,
지난 설 연휴 해외는 이 보도로 뜨거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자 월스트리트저널입니다.
'반도체와 AI 판을 새로 짠다'.
'최대 7조 달러를 모은다'.
7조 달러면 9천3백조 원, 거의 1경 원.
한국 정부의 14년 치 예산, 삼성그룹을 통째로 15개 사들일 수 있습니다.
올트먼이 AI용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려 한다는 점은 이미 알려졌지만, 투자금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대체 무슨 계획일까.
보도 하루 전날 올트먼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AI 인프라가 필요할 것이라며, 공장 용량, 에너지, 데이터센터 3가지를 콕 짚습니다.
AI 반도체를 폭발적으로 생산할 공장을 짓고, 그 반도체로 초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엄청난 전력 소모를 감당할 발전소를 짓겠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명시적 언급은 없지만, 미국 땅에 짓겠다는 계획 같습니다.
올트먼은 최근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문학적 돈을 댈 투자자로는 아랍에미리트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실현된다면 반도체 판을 뒤집을 엄청난 계획이지만, 반도체가 돈만 쏟아붓는다고 다 되는 사업은 아닙니다.
그랬다면 중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를 휘어잡고 있어야 합니다.
큰 돈으로 큰 공장 짓기는 쉽지만 인재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 반도체 특유의 가격 급등락을 견딜 수 있을 것인가, 성패는 거기에 달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탐색하다
전편:'1위탈환' 선언 삼성전자 '마하1' 개발…AI 반도체 시장뒤집기 시도
다음 편:“누가 요즘 지갑 씀?” 현실로…갤럭시, 카드 이어 ‘신분증’도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