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아침체육활동 활성화…마약류 예방교육 강화

제주 학교 아침체육활동 활성화…마약류 예방교육 강화

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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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정책 추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아침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마약류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생 건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촬영 전지혜]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학생 체육활동 일상화를 위해 각 학교에서 아침체육활동이 시행된다. 전 학교를 대상으로 등굣길 아침체육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모를 통해 시범학교도 10곳 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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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교 1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모든 학생의 1종목 신체활동 생활화를 지원하고, 모든 학생이 1종목 이상 학교스포츠클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고도비만 아동 치료·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해피챌린지'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해피챌린지는 비만 아동의 건강위험요인 평가와 개인별 맞춤 처방,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을 되찾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약류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마약류 예방을 주제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최소 2시간 이상 학급 단위 수업을 실시한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약류 예방 관련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공연한다.

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이 참여하는 연수 과정을 확대 개설하고,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실시할 교사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표준화된 교재가 없어서 수업에 어려움이 많음에 따라 학교급별·학년별 수준에 맞는 장학 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향후 마약류 중독 학생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대응 매뉴얼도 마련한다. 중독 예방 전문협의체를 구성하고 치료와 학교 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지원, 학교의 사안 처리 컨설팅 등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콩 가공품 GMO검사, 수산물 방사능 검사 연 9회로 확대, 급식기구에 대한 미생물 검사 연 2회 실시 등을 추진한다.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육건강과장을 단장으로 기계설비, 전기, 급식, 보건안전 등 영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학교급식 환기설비 개선사업 현장지원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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