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르는 미국 AI 반도체주... 잘 나가는 ARM과 엔비디아

활활 타오르는 미국 AI 반도체주... 잘 나가는 ARM과 엔비디아

ARM주가미국 주식시장에서 AI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반도체 설계 기업 ARM 주가는 장중 25%까지 급등하며 142달러까지 가격이 뛰었다. 지난 7일 공개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던 것으로 나타나서다. 실적발표 이후 90%나 주가가 올랐다. ARM V9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그레이스호퍼, 마이크로소프트 코발트, 아마존 그라비톤 같은 AI데이터센터용 CPU에 쓰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 ARM 설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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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장중 1% 이상 급등하며 일시적으로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조82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아마존의 시총(1조8100억 달러)를 제쳤다. 하지만 이후 엔비디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미국 동부 오후3시 기준 시가총액은 다시 역전됐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4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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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테크주 빅3인 구글(알파벳)에도 근접했다. 구글(1조8400억달러)과 시가총액 차이가 500억달러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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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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