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법원, F-35 전투기 부품 이스라엘 수출 중단 명령…종전 서막?

네덜란드 법원, F-35 전투기 부품 이스라엘 수출 중단 명령…종전 서막?

【 앵커멘트 】네덜란드 법원이 자국의 F-35 전투기 부품을 이스라엘로 수출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네덜란드 법원, F-35 전투기 부품 이스라엘 수출 중단 명령…종전 서막?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국제인도법을 심각하게 위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 선데요.
네덜란드 법원, F-35 전투기 부품 이스라엘 수출 중단 명령…종전 서막?
가자 전쟁, 종전의 서막이 될 수 있을까요?
네덜란드 법원, F-35 전투기 부품 이스라엘 수출 중단 명령…종전 서막?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네덜란드 법원이 정부에 F-35 전투기 부품의 이스라엘 수출 금지를 명령했습니다.
이 부품이 이스라엘이 공격하는 가자지구에서 국제인도법을 위반하는 데 사용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마틴 호니 / 네덜란드 법원 대변인
- "인도주의적 전쟁법 위반의 명백한 위험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따라서 전쟁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거나 적어도 분명한 위험이 있습니다."
해당 소송을 냈던 인권단체와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전쟁을 돕는 주변국에 신호를 보내는 중요한 판결이라며 기뻐했습니다.
▶ 인터뷰 : 팔레스타인 지지자
- "이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입니다. 그래야 합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법원 명령에 따라 해당 부품의 수출을 7일 내 중단해야 합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일단 수출 금지 명령을 따르겠다면서도,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번 판결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서방 국가에 종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영상편집: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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