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 일본이야?”...지난달 日찾은 외국인 3명중 1명은 한국인

“한국이야, 일본이야?”...지난달 日찾은 외국인 3명중 1명은 한국인

86만명으로 月기준 역대최대’日관광국 “엔저·항공편 증가덕”
“한국이야, 일본이야?”...지난달 日찾은 외국인 3명중 1명은 한국인
전체 방일 관광객 숫자도
“한국이야, 일본이야?”...지난달 日찾은 외국인 3명중 1명은 한국인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한국이야, 일본이야?”...지난달 日찾은 외국인 3명중 1명은 한국인
일본 도쿄 나카미세 거리.[연합뉴스]지난 1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숫자가 역대 최대(월간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숫자는 268만8100명이었는데, 이 중 31.4%가 한국인이었다. 3명 중 1명 꼴이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달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1.6% 증가한 8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년 1월과 비교해도 10%나 더 많았다. 한국인 포함 전체 방일 외국인 숫자도 2019년 1월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회복됐다.
JNTO는 “한국은 유류할증료 하락과 일본 각지로의 항공편 증편 영향이 있었다”며 인천공항과 아오모리·오이타·신치토세 공항을 잇는 항공편 등이 늘었다고 전했다.
1월 1일 발생했던 노토반도 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방일객들이 취소도 있었지만,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JNTO는 노토반도 지진 영향 관련 “방일객 전체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올해 1월처럼 많은 한국인이 일본을 찾으면 연간 기준으로 일본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2018년의 753만9000명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에 이어 대만인이 49만2300명으로 2위였고, 중국인은 41만5900명으로 3위였다. 중국은 코로나 19 펜데믹 이전 대비 55% 회복에 그쳤다. 주요국 23개국·지역 중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10개국·지역에서 1월 기준 역대 최고치 였다.
일본 정부는 2025년까지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 방일객 수(3188만명)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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