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동차 부품업체 미래차 전환 지원…3년간 900억원

울산시, 자동차 부품업체 미래차 전환 지원…3년간 900억원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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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대 경제부시장 "자동차 부품산업이 혁신 생태계 조성토록 프로젝트 추진"

'레전드 50+' 울산·대구 지역간담회
'레전드 50+' 울산·대구 지역간담회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가 중앙정부,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와 미래차 전환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 특화 프로젝트 레전드(Region+end) 50+' 울산·대구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기웅 중기부 차관과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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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중기부의 추진 경과보고와 울산테크노파크의 지역별 프로젝트 추진 계획 발표, 지역 관계 기관 건의 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후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지원단 실험동을 방문해 울산 자동차 산업 지원 현장을 둘러봤다.

레전드 50+는 지방정부와 혁신 기관이 주력 산업 육성과 관련한 특화 분야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지역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력 산업군을 육성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 산업 디지털 혁신 전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300억원씩 총 약 900억원 국비를 지원받는다.

미래차 전환에 대비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게 목적으로 현재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이 미래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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