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새 바비인형"…32세 연하 미모의 금발 여성, 누구길래

/사진=예카테리나 카탸 미줄리나(39) 세이프 인터넷 리그 대표 SNS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32세 연하 여성과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푸틴 대통령의 새로운 연인으로 영국 출신 미술사학자인 예카테리나 카탸 미줄리나(39) 세이프 인터넷 리그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줄리나는 '친 푸틴계'로 불리는 엘레나 미줄리나의 딸로 런던대 동양아프리카연구학원에서 미술사와 인도네시아어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주재 러시아 대표단에서 통영사로 근무했다. 미줄리나가 2017년 취임한 세이프 인터넷 리그는 러시아 당국의 검열을 돕는 준정부 기관이다.

/사진=예카테리나 카탸 미줄리나(39) 세이프 인터넷 리그 대표 SNS
비평가들은 미줄리나의 외모가 그동안 푸틴 대통령과 염문설이 불거졌던 다른 여성들과 놀랄 만큼 닮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 인권 운동가 올가 로마노바는 "미줄리나는 완전히 푸틴의 취향"이라면서 "이런 바비(인형) 타입은 항상 푸틴에게 잘 맞았다"고 이날 우크라이나 '채널24'에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1983년 전직 승무원 류드밀라 푸티나와 결혼해 2014년까지 함께했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체조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40) 사이에서 두 명의 자녀를 비밀리에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렘린궁은 카바예바가 비밀 영부인이라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미줄리나와 열애설은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크레믈룝스카야 타바케르카를 통해 불거졌다. "두 사람이 최근 들어 가까워졌다"는 것. 다만 다만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100%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로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데 매우 신중했다고 채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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