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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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이탈 많은 병원들, 수술 '절반'으로 줄인다

"현재 의료원 전공의 사직 관련으로 진료 지연 및 많은 혼선이 예상됩니다. 특수 처치 및 검사가 불가한 경우 진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서울시내 대형병원 곳곳에서 '의료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20일 세브란스병원에 붙은 안내문이다.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각 병원 전공의가 근무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곳곳에서 수술과 입원이 연기되고, 퇴원은 앞당겨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730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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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에 붙은 진료 지연 안내문
대형병원에 붙은 진료 지연 안내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필수의료 핵심인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 안과 진료실 앞에 진료 지연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2.20 ondol

■ 병원 떠난 전공의 대표들 한자리에…"비대위원장 선출해 대응"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근무 중단을 선언한 전공의 대표들이 20일 모여 향후 대응방안 논의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는 박단 대전협 회장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73500530

■ 제3지대 빅텐트 해체…결합 못한 이준석·이낙연, 결국 각자도생

개혁신당에서 한 지붕 아래 모였던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결별하면서 정치권에 실로 오랫만에 출현했던 제3지대 '빅텐트'가 해체됐다. 총선을 불과 두달가량 앞두고 뜻밖의 통합이 이뤄졌었지만, 이념·가치가 다른 두 세력의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측대로 통합 선언 11일만에 다시 각자도생을 하게 됐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75200001

■ 여야 '낙동강 혈투'·'수도권·중원 리턴매치' 대진표 윤곽

4·10 총선의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낙동강 벨트 등 부산·경남(PK)을 중심으로 단수공천 발표 '1라운드'를 마무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심사 3차 결과까지 발표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여야 대결 구도가 확정되고 있다. 20일 현재 국민의힘은 부산 북강서을(김도읍)·기장(정동만), 대구 달서을(윤재옥)·달성(추경호), 울산 동구(권명호), 경남 창원 마산합포(최형두)·창원 마산회원(윤한홍)·창원 성산(강기윤)·진주갑(박대출)·진주을(강민국)·거제(서일준)·양산갑(윤영석) 등 영남권 일대에서 상당수 현역을 단수공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46000001

■ 법사위, 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박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등을 검증한 바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65100001

■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금 6천만원 수령…日기업 돈 받은 첫 사례

강제동원 피해자 측이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토대로 일본 기업이 공탁한 돈을 배상금으로 20일 수령했다.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다. 히타치조센 피해자 이모씨 측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사 측이 담보 성격으로 공탁한 6천만원을 출급했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천만원과 지연이자 배상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절차를 거쳐 히타치조센이 국내 법원에 공탁한 돈을 확보한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77851004

■ '서울 탱고'·'첫차'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향년 61세

서울시스터즈 출신으로 '서울 탱고'·'첫차'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1세.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2007년 이래 17년간 투병 중이던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1963년생으로 인천 강화도 출신인 고인은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79900005

■ 가계 빚 1천886조원 또 역대 최대…작년 4분기 주담대 15조↑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계 신용(빚)이 전 분기보다 8조원 불어 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높은 금리에도 주택담보대출이 15조원 이상 늘었고, 연말 카드 사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886조4천억원으로, 기존 역대 기록이었던 작년 3분기(9월 말·1천878조3천억원)보다 0.4%(8조원) 많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62100002

■ 테슬라 모델Y 보조금 3분의 1 토막…아이오닉6 올해도 최고액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전기차 '모델Y 후륜구동(RWD)'을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20일 확정했다. 자동차 제조·수입사가 제출한 자료로 산출한 차종별 국비 구매 보조금 액수를 보면 테슬라 모델Y RWD의 올해 보조금은 195만원이다. 지난해 514만원에서 62.1% 줄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29800530

■ 카이스트 동문들, '졸업생 강제 연행' 대통령 경호처 고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강제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동문들이 20일 대통령경호처를 고발했다. 카이스트 동문들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경호처장과 직원 등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폭행·감금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2004년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김혜민 씨,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96학번 주시형 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총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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