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4개 초등학교서 3월부터 늘봄학교 운영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3월부터 초등학교 24곳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초등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해 정규수업 외 학생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선정한 늘봄학교 6곳에 18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광고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등 참여 희망 시간 수요 조사를 거쳐 아침·저녁 돌봄을 연중 운영한다.
아침 돌봄은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악기 연주 등으로 운영한다.
저녁 돌봄은 오후 돌봄 참여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기 중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기간제 교원, 늘봄실무사, 늘봄전담사(기존 돌봄전담사)와 함께 지원청 공무원을 실장으로 겸임 배치하고, 학교 내 별도의 늘봄지원실을 설치해 기존 교원과 분리된 운영 체제를 갖춘다.
시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 24곳 운영에 이어 2학기 전면 시행에 대비해 기존 방과 후 업무와 늘봄학교 행정 업무를 전담할 인력을 학교당 1명씩 배치할 방침이다.
공간이 부족한 대규모 학교는 도서관 등을 늘봄학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늘봄학교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16 17: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