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중국특위 대표단, 대만 방문 오늘 끝나…하루 단축

美하원 중국특위 대표단, 대만 방문 오늘 끝나…하루 단축

22~24일 사흘간→22~23일 이틀간 미국재대만협회 발표[서울=뉴시스]미국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원회(중국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갤러거 (공화·위스콘신) 의원이 이끄는 의원 대표단이 대만 방문 일정을 기존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끝낸다. 22일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갤러거 위원장이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과 회담에 앞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출처: 라이칭더 페이스북> 2024.02.2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원회(중국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갤러거 (공화·위스콘신) 의원이 이끄는 의원 대표단이 대만 방문 일정을 기존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끝낸다. 23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주재 미국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표단의 대만 방문 일정은 24일까지가 아닌 22~23일 이틀 간이며, 이번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갤러거 위원장 이외 라자 크리스나무디(민주·일리노이), 존 믈리나(공화·미시간), 세스 몰튼(민주·매사추세츠), 더스티 존슨(공화·사우스다코타) 하원 의원들로 구성됐다. 애초 대표단은 24일 대만을 떠날 예정이었다. 방문일정이 하루 단축됐지만, 예상됐던 일정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틀 간 대표단은 차이잉원 총통,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 우자오셰 외교부장, 구리슝(顧立雄)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 등과 회동했고, 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 해당), 시민대표 등도 만났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국 강경파 의원인 갤러거 위원장은 대만 민진당 당국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갤러거 위원장은 22일 라이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과 중국 공산당이 대만 침공이라는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다면 이는 반드시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라이 당선인이 총통 취임 이후에도 미국 국회는 대만과 함께 할 것이며 (미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만을 지지하고 있고 특히 미국 의회에는 더 많다”고 언급했다.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 갤러거 위원장은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대만에 대한 지지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대선 이후) 누가 백악관을 차지하든 대만에 대한 지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나는 대만에 대한 지지가 점점 커지고 매우 강력해지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만 국민은 국내적으로 매우 치열한 정치적 시기를 겪는 이러한 순간에도 미국이 자신들의 편에 서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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