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이상민 "박용진, 순교자처럼 구는 게 근사해보이지 않는다"

[정면승부] 이상민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정면승부] 이상민 "박용진, 순교자처럼 구는 게 근사해보이지 않는다"

-황상무,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에 장애가 되면 안 돼...거취 정해져야
-이종섭·황상무, 윤 정부 이미지에 먹칠해
-장예찬, 자제력 잃고 지나친 표현해...무소속 출마는 자유지만 앞날에 도움은 안 될 것
-이종섭 논란, 장예찬·황상무 막말...총선 판세가 바뀔 정도의 영향은 아냐
-이종섭, 호주 대사에 앉혀야 하는 급박성이 있었는지 의문
-박용진, 경선 불공정함에 발끈하는 모습 보여야 해
-불안정한 물가, 총선에 악영향으로 작용될 수 있어
-조국, 최근의 망가지는 모습 보면 안타까워...근신하는 모습 보여야 해
-조국 신당? 진정한 민주주의를 구가할 수 있을지 회의감 들어
-현역 물갈이 비율, 선거의 성패를 가르진 못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이 의원님, 안녕하세요.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하 이상민):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제가 의원님 이거 좀 이거부터 좀 여쭤보려고요. 이거 오늘 아침에 대통령실에서 이종섭 호주대사 문제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 의원님께서도 그걸 보셨을 텐데 여당 의원의 입장에서 보실 때 이거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 이상민: 물론 이제 수사를 지적거리면서 이렇게 지연하게 된 공수처의 과오나 책임도 있지만 어쨌든 그런 상황 속에서 지금 굉장히 예민한 정치적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 지금 이때에 굳이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 대사에 앉혀야 되는 어떤 불가피나 급박성이 있었는지 그게 잘 납득이 안 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러면서 괜히 이제 야당의 선거용으로 정략용으로 공격을 하고 있다, 라고 하지 않습니까?

◇ 신율: 네.

◆ 이상민: 그건 충분히 예상 가능하지 않나요? 그러면 그런 예상 가능한 빌미를 제공하지 말았어야죠. 굳이 왜 지금 이렇게 이종섭 전 장관의 문제로 나라가 시끄럽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여러 가지 신뢰도가 국민적 대외 신인도가 낮아지고 또 총선을 지금 앞두고 있는 후보들이 굉장히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왜 그러냐라는 점에서 뭐 그건 적절하지 않은 것이 것만은 틀림없죠.

◇ 신율: 황상무 수석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이상민: 저는 뭐 본인이 진퇴를 하든지 하여간 뭐...

◇ 신율: 오늘 대통령...

◆ 이상민: 그런 방법을 통해서 거취를 정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신율: 대통령실도 사실은 일정 부분 거리두기를 했다라는 분석인데 동의하세요
?
◆ 이상민: 글쎄 그거는 제가 단언해서 어떻다고 얘기는 말하기는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어쨌든 발언한 내용이나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매우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로서는 부적절한 것은 틀림없기 때문에 괜히 그런 인물이 대통령실에 있으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에 장애가 생기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그분이 빨리 진로를 진퇴를 결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저기 지금 이제 사실 여당 후보로서 지금 지역구 후보시잖아요. 이상민 의원님. 국민의힘 후보로서 사실 그 여론을 또 많이 들으실 텐데 지금 말씀드린 이 두 사람에 관한 여론이 실제로 총선이 일정 부분 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는 것을 체감하십니까?

◆ 이상민:  그것이 그거 가지고 사람들이 그거를 주요 화제로 삼을 정도의 사안은 아니고요.그러나 사람들마다 다 생각은 '왜 저런 일을 저렇게 하지?' 뭐 이런 거를... 아니 국민들이 분명히 불편해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할 텐데 왜 어떻게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이렇게 급박하게 하고 출국을 시킬 정도 상황입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다들 의문점을 갖고 있죠. 그리고 또 황상무 수석에 대해서는 그런 발언을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가 했다고 한다면 윤석열 정부의 전체 이미지에 먹칠하고 있는 건 틀림없고요.

◇ 신율: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를 했잖아요. 근데 장예찬 후보가 지금 무소속으로 나가는 모양이에요.

◆ 이상민: 무소속 출마하겠다고요?

◇ 신율: 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상민 의원님께선.

◆ 이상민: 아주 젊으신 분인데 총기도 있고 그러신 분인데 어쨌든 하는 중에 자제력을 많이 잃고 지나친 표현들을 한 것도 사실이고 그거에 대해서 오히려 근신하고 국민들께 또 사과도 했잖아요. 그러면 근신하는 과정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출마야 본인 자유지만 결코 본인의 향후 앞날에 그게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말리고 싶습니다.

◇ 신율: 앞날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게 어떤 의미십니까?

◆ 이상민: 아니 국민의 뜻을 가장 무겁게 생각하고 국민 앞에 겸손해야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본인이 잘못이 있고 이러는데.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의혹, 조국 전 장관의 그런 유죄 판결 이런 문제를 비롯해서 그분들이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도대체 많은 사회적으로 지탄도 받고 의심도 받고 있고 근신하고 자중해야 될 사람들이 나와서 나라를 경영하는 지도자, 인내하고 그 자처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지 않습니까? 똑같은 그런 사람들과 같은 모양의 행태를 보일지 그런 점에서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습니다.

◇ 신율: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후보 문제는 어떻게 해결이 될 것 같으세요?

◆ 이상민: 그건 당내에 양문석 후보가 소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또 민주당 내에서는 특정인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 뭐 이런 분들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뭐 좀 날센 그런 어떤 표현을 쓰면 발끈하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양문석 후보의 지나친 표현이 뭐 비판을 받을 부분이 있을지는 따져봐야 되겠지만 그렇다고 그 정도 가지고 뭐 공천 후보된 사람을 자르라느니 어쩌느니 하는 것 또한 굉장히 민감하게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소위 친노 세력이라는 분들이 내세우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해서 내세우는 거냐, 국민을 위해서 하는 거냐,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냐. 아니면 자기가 정치적으로 정략적으로 필요해서 그런 걸 써먹는 거냐. 제가 볼 때는 국민도 아니고 노무현 대통령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자신들 각자의 개인적, 정략적 이 이익이 연관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 발끈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별로 순수해 보이지가 않습니다, 둘 다.

◇ 신율: 이재명 대표는 정치인이 정치인에 의해서 비판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

◆ 이상민: 비판을 해도 뭐 그거야 비판을 해도 비판의 방식과 내용의 문제겠죠. 그걸 살펴봐야지 비판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그렇게 그냥 얼버무리면 그거야말로 늘 이재명 대표가 써먹는 본질을 흐리고 그냥 뭉개는 그런 어투 아닙니까?

◇ 신율: 지금 국민의힘 쪽에 지금 판이 좀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라고 느끼세요? 좀 판이 변했다.

◆ 이상민: 저는 이제 공천 과정에서 판이하게 달랐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너무 조용하다. 너무 조용해서 문제 아니냐, 오히려 이럴 정도로 조용한 그런 순탄한 공천 과정을 비교적 밟아왔고 반면에 민주당 공천 과정은 아주 뒤죽박죽 여러 파열음이 나고 누가 봐도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그런 것들을 했다 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비해서 어떤 이득을 정치적 보탬이 된 건 사실이죠. 반사적 이득을 얻은 건 사실인데 최근에 또 이제 이종섭 전 장관이나 황상무 수석, 장예찬 이런 분들의 망언 좀 어쩌면 지나친 표현들 이런 것들이 민주당 국민의힘에 그동안에 좀 좋았던 이미지를 좀 흐트러 놓은 것은 사실이죠. 그러나 그렇다고 판세가 바뀔 정도였다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 신율: 네. 지금 조용한 공천 말씀하셔서 제가 한 가지 더 여쭤보는데 물론 상대당의 문제입니다만 박용진 의원이 전략 경선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저는 참 양쪽 다 수가 얇고 얄팍하다고 생각됩니다. 박용진 의원은 저도 민주당에 있었습니다만 이미 이런 사태를 예견했던 일이고, 그래서 결정은 이미 오래전에 했었어야 됩니다. 맞서 싸울 것이냐, 아니면 나갈 것이냐 그런데 맞서 이재명 대표 쪽하고 맞서 싸우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뛰쳐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만약에 이번 건의 경우 박용진 의원이 그 하위 평가 안 받고 순탄하게 공천을 받았으면 아무런 문제제기 안 할 거 아닙니까? 자신이 공천에 불이익을 받으니까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서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것 또한 좀 별로 그렇게 멋있게 보이지가 않죠. 그걸 자르려고 하는 이재명 대표 쪽의 아주 형량과 얄팍한 실수도 눈에 보이지만 그거에 대응하는 그런 박용진 의원 등을 비롯한 그런 의원들, 소위 친문 의원들의 봐도 자신들의 문제가 공천에 불이익을 받으니까 그때서야 사당이 됐느니 어쩌니 하는데 이미 사당은 오래전에 됐습니다. 다 예견 가능했고, 근데 냄비 속의 개구리처럼 물이 따뜻할 때는 물이 뜨거워질 걸 생각 못하고 따뜻하네 생각했다가 지금 이제 비로소 뜨거워지고 물방울 나니까 그냥 '아 뜨거워'하고 못 있겠다 어쩌겠다 얘기하는데. 그거야말로 뒤늦은 후회고 다 자기 이익을 지키려고 했던 것들 아닙니까? 거대 정당 민주당에서 그냥 편안하게 있으려고 하는 그런 어떤 뭐랄까 안주하는 그 의식, 거기서 뛰쳐나오는 것이 두렵고 그래서 웬만하면 이재명 대표 쪽과 뭐 이렇게 결탁하면 야합하면 자신은 살아날 수 있겠지 라고 다들 기대했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결과는 그렇지 않고 막 소위 비명의 대표적인 사람들은 다 쳐내고 그러니까 이제 막 반발하고 그러는데, 박용진 의원의 경우도 저는 그렇게 봅니다. 본인의 문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의 문제에서 그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어야죠. 제가 볼 때는 분명히 불공정하고 잘못돼 있는 것으로 알면서 마치 순교자인 것처럼 경선 과정에 참여하고 나는 다 받아들이고 바보처럼 어떻게 하겠다? 그것 또한 별로 그렇게 근사하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 신율: 이번에 혹시 이상민 의원님께서 저기 국민의힘 비례대표 명단 보셨어요?

◆ 이상민: 아직 못 봤습니다. 

◇ 신율: 그러면 저기 더불어민주당 쪽에 비례대표 명단은 보셨습니까?

◆ 이상민: 아직 못 봤습니다. 

◇ 신율: 그것도 못 보셨군요.

◆ 이상민: 계속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까...

◇ 신율: 정신없으시죠. 그런데 아무래도 또 유권자들 이렇게 만나시다 보면 물가 얘기 많이 하지 않나요? 

◆ 이상민: 네.

◇ 신율: 물가가 총선에 또 이게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이상민: 저는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죠. 지금 물가가 너무나 많이 오르고 있고 사실은 물가, 고물가는 약탈자, 서민의 생활의 약탈자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굉장히 무섭지 않습니까? 하루 아침에 20~30% 오르고 과일가도 오르고 뭐 기타 등등 여러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특히 서민들한테 굉장한 부담이 되고 있죠.

◇ 신율: 여당 후보로서 그 유권자들이 뭐라고 안 그러세요? 이상민 의원님한테? 여당 후보이시니까.

◆ 이상민: 실질적으로 맞닥뜨린 부분에 대해서는 뭐 그냥 좀 경제 좀 살려달라 또는 일자리 경제 좀 해서 일자리도 생기고 또 물가도 좀 내려주고 뭐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 신율: 지금 이상민 의원님 그 지역에 조국혁신당 얘기도 많이 나옵니까?

◆ 이상민: 글쎄요. 제가 만나는 분들의 그룹에서는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 없습니다.

◇ 신율: 이상민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 이상민: 저는 조국 장관 참... 저도 오랫동안 조국 교수 때부터 잘 알고 지내고 토론회 때도 뵙고 존경했던 분인데 요즘에 망가지는 모습 보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실은 좀 근신자중하고 이렇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지 않나요? 어쨌든 서울대 법대 교수가 자신의 자녀 입학 문제에 매우 부적절한 방법을 썼다. 그것만으로도 고개를 들기가 어려운 일이죠. 근데 검찰의 수사가 너무 무자비했고 뭐 망라해서 했다. 지나친 수사였다 하더라도 그러한 것들이 내용이 부적절한 것이 드러난 이상은 해당 당사자는 고개를 들 수 없어야 하는데. 마치 지금 유죄 판결까지 받은 상황에서 무슨 당까지 만들고 민주당을 견인하는 무슨 정치세력이 되겠다는 등 마치 검찰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에 대해서 대칭되는 아주 순백의 정치 집단처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 신율: 네. 뭐 하여간 근데 그쪽도 기세가 만만치 않아서 제가 여쭤본 거거든요. 그거 오래 갈 거라고 보세요?

◆ 이상민: 저는 그러니까 우리 대중 민주주의에 있어서 과연 한국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구가할 수 있는 여건이 됐는지 이런 것들이 참 깊은 회의에 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조국 전 장관이 만드는 그런 조국 신당에 대해서는 그렇게 눈길이 가서는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조국 전 장관이 그렇게 한 신당에 많은 사람들이 또 호응을 하고 또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한국사회에 일그러진 모습이 계속 연출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도 그랬고 그전 박근혜 정부 때도 그랬고 하여간 이것이 갈수록 또 지금의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에 있어서 일그러진 모습 이런 모습에서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 신율: 네. 그리고 제가 또 이것도 좀 궁금한데 지금 공천 이제 거진 다 끝났잖아요.근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현역 의원의 물갈이 비율이 한 34% 정도, 30% 중반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상민 의원님께서는 5선이나 하셨고 지금 현재 최다선 의원 중에 한 분이신데. 선거 오래 하시면서 이렇게 현역의원 물갈이 비율이 좀 평균 이하면 불리하고 높으면 선거에서 이기고 이렇게 된다고 보세요?

◆ 이상민: 저는 그건 바로미터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들 지난 선거에도 더불어민주당이 한 현역 교체율이 50% 됐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는데 그게 곧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요인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해봤자 그건 다 정치권이 마치 지금까지 한 행태는 다 속이고 숨기고 분출하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사실 이상민 의원님께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되신 게 17대 맞죠?

◆ 이상민: 네. 2004년도입니다.

◇ 신율: 17대 총선이죠? 그러면 17대 총선이 최고로 정치신인, 그때 당시에는 의원님께서도 정치신인이셨겠지만 정치신인이 62.5%인가 그랬어요, 17대가.

◆ 이상민: 네. 그때 열린우리당이 108명이 다 초선이었습니다.

◇ 신율: 그렇죠 근데 솔직히 이제 저는 객관적으로 이렇게 보는 입장에서 볼 때 초선 분들이 또 이게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초선 정치 신인, 여기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비중, 이 과대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도 사실 좀 그렇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여쭤본 거거든요.

◆ 이상민: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 계속 언론이나 이런 데서는 현역 교체율이 몇 명이냐 또 초선들이 몇 명이냐 정치 신인에 대해서 각별한 기대를 갖고 언론에서도 조명을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이 말썽을 많이 빚어왔지 않습니까? 21대 국회는 더 그랬죠.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초선 의원들이 얼마나 그 풀잎처럼 눕는 맹종을 보여줬고 해왔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 옹이에서 호위무사 역할을 하고 뭐 소위 말해서 철음회인가요? 이런 데서 검수완박 주도했고...

◇ 신율: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이었습니다.
핫스팟
전편:“합리적인 김영주” “새로운 채현일”…70년 토박이도 “대세 없다”는 예측불허 이 곳 [총선현장]
다음 편:이종섭, 잠시 뒤 귀국...'공수처 신속 수사' 촉구 전망